켄터키 짐빔 창고에서 대형 화재… 4만 배럴의 버번 소실

화재 발생 8시간이 지난 수요일 아침까지 불길이 타오르고 있다./ Alex Valverde 트윗 캡처=CNN

켄터키주 베르사유(Versailles, Kentucky)에 있는 짐 빔(Jim Beam) 창고에서 어젯밤 11시 30분쯤 화재가 발생해 창고에 있던 40,000여 배럴의 버번이 소실됐다고 CNN이 오늘 보도했다.

지역 경찰인 마이클 포트니는 창고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5개 카운티의 40명의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했다고 전하고 두 번째 창고에서도 불이 났지만, 그 화재는 곧 진압되었다고 했다.

CNN은 짐 빔의 모회사인 빔 산토리(Beam Suntory)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드류 챈들러 우드포드 카운티 비상기획관은 창고들은 축구장 크기에 6~7층 높이라고 말했다.

포트니는 화요일 밤에 그 지역에 번개가 쳤으며 그것이 화염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챈들러는 화재가 너무 크고 뜨거워서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불길은 수요일 아침까지 여전히 타오르고 있었다.

챈들러는 이와 관련하여 "몇 시간 더 타도록 의도적으로 허용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울수록 증류주들이 잔해 속에 덜 남아 있게 되고, 화재 진압으로 인한 근처의 식수원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2018년 켄터키 주 바드스타운의 한 창고에서 공사 도중 건물이 붕괴되면서 보관하고 있던 약 1만8000배럴의 버번이 유출된 적이 있는데 그 당시 인근 수로에 있던 물고기 1000여 마리가 폐사한 적이 있다.

[코리안 포스트]

Share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