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천마스크가 기성 마스크 보다 "비말차단 더 효과적"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 쓰기는 감염병 확산 억제를 위한 생활 수칙의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마스크를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를 알려주는 가이드라인은 없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진이 이런 갈증을 해소해 줄 실험결과를 내놓았다. 

1일 CNN에 따르면, 플로리다애틀란틱대 연구진은 전날 유체물리학(Physics of Fluids)지에 천 마스크의 비말효과를 시각적으로 규명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수제 천 마스크가 손수건이나 두건마스크 보다 비말차단 효과가 좋은 것은 물론이고, 기성품 마스크 보다도 효과적이었다.

연구진은 두 켭의 촘촘한 면(70수 기준)으로 만든 수제 마스크, 손수건이나 티셔츠 조각으로 만든 두건형 마스크, 그리고 미국의 약국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원뿔형 마스크 등의 비말 차단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을 할 경우 비말은 8피트(약 2.4m)나 날아갔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인 2m 보다 먼 거리까지 날아간 것. 티셔츠 등으로 만든 두건형 마스크 경우엔 비말이 이를 뚫고 3.7피트(약1.1m) 날아갔다.

반면에 두 겹의 촘촘한 면으로 만든 수제 마스크 경우 비말이 날아간 거리가 2.5인치(6.35cm)에 불과했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원뿔형 마스크 착용시 비말거리가 8인치(약 20cm)인 것보다 차단효과가 더 좋은 것이다.

연구진은 "의료급 장비(마스크)의 효과에 관한 연구는 좀 있었지만, 현재 우리가 가장 접근할 수있는 천 마스크에 관한 정보는 많지 않았다"면서, 천 마스크의 비말차단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해낸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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