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의 상담이야기 31] 칭찬일기 쓰기

사람들은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막상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여러 방법들 중에 자기 효능감을 개발시키는 것이 있습니다. 자기 효능감이란 나 자신이 쓸모 있는 존재라는 것을 스스로 느끼는 것입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감을 주로 타인의 시선을 통해서 확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인정하거나 나에게 칭찬하는 말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나 타인이 항상 우리를 쓸모 있는 존재로 보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칭찬이나 인정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쓸모 있는 존재로 여기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타인의 인정이나 칭찬을 통해서가 아니라 내가 내 자신을 쓸모 있는 존재로 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효능감이 높아야 합니다.

자기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매일 매일 쓸 수 있는 노트를 준비하십시오. 그리고 노트의 페이지 맨 위에도 그날의 날짜를 쓰십시오. 그리고 나서 그날 내가 했던 나의 모습들을 되돌아보시는 것입니다. 그날 하루 나의 모습들을 되돌아보면서 나에게 칭찬할 수 있는 칭찬거리 5가지를 준비한 노트에 적어보시는 것입니다. 물론 사소한 것도 좋습니다. 조금이라도 칭찬이 될만한 행동이나 내용을 쓰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1,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햇빛을 보고 감사를 느꼈다.

2. 오늘 출근하면서 앞 차에게 양보해주었다.

3. 오늘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수고했다.”는 말 한 마디를 해주었다.

4. 집에 돌아와서 휴지통을 지웠다.

5. 내일 무엇을 할까 잠시 생각하며 하루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처음에는 무엇을 칭찬해야 할지 난감해 할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다섯 가지를 채워서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칭찬 거리를 다 쓴 후에는 잠시 오늘 하루 칭찬을 들을 수 잇는 행동들을 했던 자신을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그러면서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십시오. “어휴, 오늘 정말 잘 했는데? 정말 오늘 수고 많았어” 이렇게 스스로를 격려하는 것입니다.

칭찬 일기를 계속해서 쓰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상당히 괜찮은 사람이구나, 정말 쓸모 있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이것이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칭찬 일기를 계속해서 쓰게 되면 하루를 보낼 때 내가 하는 행동들 마다 “이것이 칭찬거리이구나!”라고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이런 행동들이 하나씩 쌓이게 되면 결국 다른 사람들이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보지 않겠습니까? 어떠세요? 칭찬일기 한번 써 보시죠? 

최민수 목사
The 낮은 교회 담임
상담심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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