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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다중공격 73%는 총기난사…직장 등 개인적 불만이 동기”

미국에서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발생한 총기난사 등 다중공격 사건 중의 절반이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다툼이나 불만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비밀경호국 국가위협평가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사망자가 3명 이상인 다중공격 사건 173건을 분석했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공격에 사용된 무기는 총기가 전체의 73%인 126건으로 가장 많았고, 흉기, 차량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건이 주로 발생한 장소는 직장과 학교, 종교시설, 대중교통 등이었고 사망자는 513명, 부상자는 1천 234명으로 분석됐다. 분석 대상 사건은 대부분 1명이 저지른 단독 범행이었고 범인은 96%가 남성이었으며 나이는 14살에서 87살로 나타났다. 국가위협평가센터는 보고서에서 범인의 3분의 2가 범행 전 행동이나 의사소통 과정에서 우려스러운 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리나 알라타리 센터장은 "폭력이나 유사한 사건에 대한 관심, 무기를 직장이나 학교에 가지고 오는 것, 동료들이 그들을 두려워하는 현상이나 불만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력 징후가 발견됐을 때 지역사회가 조기에 개입할 방안을 마련하고 기업들은 직장 폭력 예방을 위해 위협 행동 평가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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