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유료 회원제인 프라임 고객을 상대로 월회비 5달러를 추가로 내면 다양한 의약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약 구독서비스를 시작한다.

24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알엑스패스’(RxPass)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혈압약, 당뇨약 등 복제약(제네릭) 50여 종을 제공한다.다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연회비 139달러의 프라임 서비스에 가입해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또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 등 정부 보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고객은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아마존의 존 러브 부사장은 이 서비스를 구독하면 평균 연간 100달러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엑스패스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서비스하지만, 캘리포니아·펜실베니아·텍사스주 등 일부 인구 밀집 지역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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