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종료 직전 극적골’ 올림픽 축구대표팀 요르단 꺽고 4강행
도쿄 올림픽 출전에 1승 남았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을 극적으로 꺽고 도쿄올림픽 출전에 바짝 다가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 밤 태국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전반 16분 조규성의 선제골과 종료 직전 이동경의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로 2-1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해 시작부터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한국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아크써클 앞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김진규가 올린 킥이 김대원-정태욱-이동준을 거쳐 문전에 있던 조규성에게 이어졌다. 조규성이 이를 머리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면서 한국이 1-0 리드를 잡았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들어 이동경(울산현대)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5분에는 김진규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요르단의 반격에 주도권을 내주자 김학범 감독은 오세훈까지 투입했지만 오히려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30분 모하마드 바니 아티에가 슈팅한 공이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야잔 압달라 알나이마트에게 연결됐고, 알나이마트가 오른발로 골문 왼쪽 구석에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도 끝나가던 순간 이동경이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 챤스에서 왼발슛, 요르단의 골망을 허물며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은 오는 22일 오전 8시 15분(미 동부시간) 호주와 4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상위 3개국까지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호주전서 승리하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코리안 포스트]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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