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유년부 소년, 37년 후 모 교회 담임목사 되다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 도원석 5대 담임목사 취임예배 드려

교회 유년부에 들어온 10세 소년이 37년 후 같은 교회 담임목사로 세워져 감동을 주고 있다.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 제5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도원석 목사 이야기다.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는 지난 23일 오후4시 교회 본당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원석 제5대 담임목사의 취임예배를 드렸다.

도원석 목사

취임사를 하고 있는 도원석 담임목사

1983년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이민 온 도원석 목사는 당시 10세 때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 유년부에 들어가 하나님을 배우고 믿음을 키워간다. 교회 청소년부를 거쳐 버지니아대(UVA)에 진학한 도 목사는 대학 졸업 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신학대학원에 들어간다. 선교사로 모 교회에 돌아온 그는 2002년 당시 담임목사였던 김성수 목사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후 그는 모 교회와 타이드워터 한인침례교회에서 청소년과 영어 목회를 담당해 사역을 이어갔다. 그리고 2019년 그는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 전임목사로 다시 복귀해 이날 동 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하게 됐다.

도원석 목사는 취임사에서 “예수님은 살아계시며 순간순간마다 만나주시고 인도해주신다”고 말하고 “담임목사로서 교회 어느 성도님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목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토마스 존스(Thomas Jones) 안수집사는 이것은 "그레이트 스토리"라며 감격해 했고 어렸을 때부터 지켜봐 왔던 소망회 어르신들은 눈물을 훔치며 대견해 했다.

서약

담임목사 서약을 하고 있는 도원석 목사와 도윤희 사모 

이날 말씀을 전한 김성수 3대 목사는 “주님이 그토록 원하시는 것을 행하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주어진 사명 감당하기, 죄를 지적하라, 그리고 회개하라, 우리의 약함을 알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기, 서로 부족해도 받아주기 등을 하나님께서 원하고 원하시는 것으로 믿고 따를 것을 강조했다. 

이어 데이빗 스파이그너(David Speigner) 청빙위원장은 도원석 목사는 청빙위원들과 심층 면접을 거쳤다고 경과보고를 했다. 스파이그너 위원장은 도원석 목사는 지난 1년간 전임목사로서 맡은 바 사역을 잘 감당했고 이를 통해 누구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알게 되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교회 사정을 잘알아 성도들을 이끄는 담임 목사로서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청빙 이유를 세세히 보고했다.

제리 배넷 목사와 도지덕 타이드워터 한인침례교회 원로목사는 도원석 목사의 담임목사 취임을 축하하며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도원석 목사 가족

도원석 목사 가족

이날 취임한 도원석 담임목사는 버지니아대를 졸업하고 리전트대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동 대학원 박사과정 중에 있다. 가족으로는 도윤희 사모와 노아, 레미 두 자녀가 있다.

1974년 3월 창립한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는 이날 오전 창립 46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초대 (고)유선규 목사, 2대 김기일 목사, 3대 김성수 목사, 4대 정세영 목사로 이어지며 햄톤로드 최초 한인교회로써 지역복음화에 힘써오고 있다.

pkbc-installation service-목회자

[장재준 선임기자 | koreanpos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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