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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다큐 ‘아다망에서’ 베를린 황금곰상 수상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은 정신질환자를 다룬 프랑스 다큐멘터리 '아다망에서'가 수상했다.

25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프랑스 니콜라 필베르 감독의 '아다망에서'가 경쟁 부문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심사위원장은 "무엇이 영화를 영화로 만드는가에 대해 내내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였다"면서 "인간 표현의 근본적 필요에 대한 영화 예술적 증빙"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필베르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우리가 미친 사람들에 대해 갖는 차별적이고 낙인찍는 이미지를 뒤바꿔보려고 시도했다"면서 "그들과 잘 지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인류애적 차원에서 같은 세상에 사는 사람으로서 차이를 넘어 인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 40년간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끝없이 인정투쟁을 벌여왔는데 영화예술로서 인정을 받다니 깊이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주연상인 은곰상은 스페인 에스티발리즈 우레솔라 솔라구렌 감독의 영화 '2만 종의 벌들'에서 양봉장에서 여름방학을 보내며 성 정체성을 고민하는 8세 소녀를 연기한 아역배우 소피아 오테로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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