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전설' (고)커크 더글러스, 유산 대부분 기부
더글러스 재단 통해 대학·아동병원 등에 전달 예정

지난 5일 별세한 할리우드의 전설적 배우 커크 더글러스가 자기 재산의 대부분을 자선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3일 (고)커크 더글러스가 재산의 80%가 넘는 5천만 달러(약 610억원)를 자신과 아내가 1964년에 설립한 더글러스 재단에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부금은 재단을 통해 더글러스의 모교인 뉴욕주의 세인트 로런스 대학, 로스앤젤리스 아동병원(CHLA),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유대교 회당인 시나이 템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103세를 일기로 눈을 감은 더글러스는 약 70년간 활동하며 '해저 2만리' 'OK 목장의 결투' '스파르타쿠스' 등 9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해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고인의 아들이자 역시 할리우드 스타인 마이클 더글러스(76)는 부친에 대해 "커크는 좋은 인생을 살았고, 영화계에 후세대로 지속될 많은 유산을 남겼다. 또 지구 평화를 이룩하고 대중을 지원하려고 노력한 자선가로서의 역사도 남겼다"고 애도했다.

[코리안 포스트]

Share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