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팬더믹' 우려에 뉴욕증시 폭락
IT '빅5' 시총, 하루새 2천380억달러 증발

코로나19 사태에도 탄탄한 흐름을 이어왔던 뉴욕증시가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우려가 고개를 들자 맥없이 무너졌다.

오늘(24일)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들은 3% 안팎 주저앉았고 정보기술(IT) “빅5”의 시총은 하루만에 2천380억달러(약 290조원) 이상 증발했다고 CNBC가 전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6% 하락한 27,960.80에 거래를 마쳤다. 경기침체 우려가 컸던 지난 2018년 2월 8일(-1,033포인트) 이후로 2년만의 최대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35% 하락한 3,225.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1% 내린 9,221.28에 각각 마감했다.

나스닥을 제외하면 뉴욕증시가 올해 들어 상승분을 반납하고, 작년말 수준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아이폰 등 주요 제품의 생산을 대부분 중국에 의존하는 애플의 주가는 이날 4.75% 하락했다. 전 거래일보다 14.87달러 떨어진 298.18달러로 장을 마쳤다.

MS도 이날 4.31% 하락한 170.89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알파벳 역시 4.29% 떨어진 1천419.8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아마존 주가는 4.14% 떨어진 2천9.29달러에, 페이스북 주가는 4.50% 하락한 200.72달러에 각각 머물렀다.

구글 검색엔진이나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은 중국에서 이용되고 있지 않지만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에 끼칠 여파에 대한 우려로 이들 회사 주가 역시 동반 하락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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