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직후 엔진에 화염···241명 태운 여객기 무사히 회항

— 주택가에 파편 추락

241명이 탑승한 유나이티드항공기의 엔진이 화염에 휩싸이며 기체 파편이 주택가로 떨어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기는 무사히 비상 착륙했으며, 보고된 부상자는 없었다.

NBC 방송 등에 따르면 20일 콜로라도주 덴버국제공항을 출발해 호놀룰루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 328편의 오른쪽 엔진이 이륙 직후 고장이 나 화염과 연기가 발생했다.

사고 여객기는 보잉 777-200기종으로 승무원 10명을 포함해 241명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 이 비행기는 출발한 공항으로 무사히 되돌아 왔으며 부상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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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기체 파편이 땅으로 쏟아져 내리면서 공항 인근 주택가, 축구장, 잔디밭 등을 덮쳤다. 그러나 추락한 엔진 파편에 따른 주민 부상은 보고되지 않았다.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에 거주하는 키어런 케인은 CNN에 "비행기가 날아가더니 커다란 소음이 들렸고 하늘에 시커먼 연기가 보였다"면서 "파편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기장이 ‘메이데이(긴급 구조 요청 신호)’를 외치며 “엔진에 문제가 생겼고 즉시 회항해야 한다”고 부르짖는 소리가 녹음됐다.

부인과 함께 고장 난 엔진 맞은편 자리에 앉았던 탑승객 데이비드 딜루시아는 “기체가 격렬하게 흔들리더니 하강하기 시작했다”면서 “다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장이 정말 놀라운 일을 해냈다”면서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운항한 지 26년이 넘었으며 고장 난 엔진은 프랫앤드휘트니의 ‘PW4000’ 엔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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