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서비어런스 화성 착륙 성공

— 퍼시비어런스, `공포의 7분' 딛고 안착
— 고대 생명체 흔적 찾기 나서

미국의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AP통신 등 언론들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버(로봇 탐사차량) 퍼서비어런스가 오늘(18일) 오후 3시 55분(동부시간) 화성 북반구 예제로 크레이터(Jezero Crator) 안착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30일 지구를 출발한 지 6개월 반만이다. 누적 비행거리는 4억7천만km였다.

이로써 아랍에미리트의 아말, 중국의 톈원1호를 포함해 3대의 화성 탐사선이 모두 예정대로 이달 중 화성에 도착했다.

화성 대기권 진입, 하강, 착륙(EDL) 과정은 퍼서비어런스의 비행 중 가장 까다롭고 위험도가 높아 '공포의 7분'으로 불린다.

이날도 퍼시비어런스는 열 차폐막을 앞세워 1300도의 고온을 견디며 단 몇분 안에 속도를 시속 2만㎞에서 걸음 속도까지 줄여야 했다. 이를 위해 낙하산과 역추진 엔진, 스카이크레인이 동원됐다.

perseverance rover

무게 1050㎏에 길이 3m, 높이 2.2m인 6륜 탐사차량 ‘퍼서비어런스’는 미국의 15번째 화성 탐사선이자 5번째 탐사 로버다. 9년째 활동 중인 큐리오시티와 같은 구조인 퍼서비어런스에는 카메라와 마이크, 레이저, 드릴 등 고성능 장비가 장착돼 있다. 지금까지의 NASA 화성 탐사 로버 중 가장 규모도 크고 정교하다.

퍼서비어런스의 임무는 크게 두 가지다. 과거의 생명체 흔적을 찾고, 사상 처음 화성 토양 표본을 수집하는 일이다.

퍼서비어런스가 착륙한 예제로 크레이터는 30억∼40억년 전 강물이 흘러들던 삼각주로 추정돼 유기 분자와 기타 미생물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장소다.

퍼서비어런스가 토양·암석 샘플 등을 채취해 수십 개 티타늄 튜브에 담아 화성의 약속된 장소에 보관하면, 추후 지구에서 발사될 또 다른 로버가 샘플을 수거해 다른 우주선에 전달한다. 샘플은 오는 2031년 지구로 보내질 예정이다.

퍼서비어런스는 오는 2030년대로 예정된 화성 유인 탐사를 준비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퍼서비어런스에 함께 실린 1.8kg 무게의 소형 헬리콥터 '인저뉴어티'(Ingenuity)가 화성에서 첫 동력 비행을 시도한다. 또 화성 대기에서 산소를 뽑아내 로켓 추진 연료와 호흡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실험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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