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한파에 30여명 사망...1억명 겨울폭풍 영향권

전국을 꽁꽁 얼린 최악 한파로 누적 사망자가 최소 30명 이상으로 늘었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 기록적 한파의 영향으로 숨진 사람이 텍사스 등 8개 주에서 최소 31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겨울 폭풍으로 수백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자, 추위에 떨던 주민들이 자동차나 프로판 가스, 벽난로 등을 이용해 난방하려다 일산화탄소 중독과 화재 사고로 이어지며 사망자가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길거리에서 동사하는 노숙자와 빙판길 낙상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했고,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각종 교통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10여 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혹독한 추위로 한때 430만 가구가 정전이 됐던 텍사스주에선 아직 50만여 가구가 전력 복구를 기다리고 있다.

버지니아주는 대부분 지역에 전기공급이 재개됐으나 18일 오전 9시 현재 디윈디 카운티 4,600가구 등 3만 4903가구가 아직 정전 상태다.  

국립 기상청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큰 인명·재산 피해를 낸 겨울 폭풍은 물러갔지만, 새로운 겨울 폭풍이 이틀 간 중남부와 북동부에 닥칠 것으로 예보했다.

새로운 폭풍 경보가 내려진 지역 주민은 약 1억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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