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두번째 경선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오늘 실시
샌더스,전국 여론조사 첫 1위

미국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오늘 실시된다.

미국 경선은 당원들만 참여해 공개투표 방식으로 진행하는 코커스(Caucus)와, 비당원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비밀투표 형식으로 진행하는 프라이머리(Primary)로 나뉜다.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는 해당 정당의 당원 외에 무당파에게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주기 때문에 고정 지지층은 물론 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의 표심까지 간접 확인할 수 있다.

뉴햄프셔 주정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올해 11월 대선 투표에 참여하겠다며 유권자 등록을 마친 이들은 모두 98만명이다. 이 중 공화당 지지자는 29만명, 민주당은 28만명인 반면 무당파는 42만명으로 40%가량을 차지한다.

뉴햄프셔는 1920년 이래 미국의 첫 프라이머리 개최 주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 전통이 올해로 꼭 100년째이다.

한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전국 단위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고 더힐, 워싱턴포스트(WP) 등이 10일 보도했다.

퀴니피액대학이 이달 5~9일 민주당 또는 민주당 지지자 6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8%포인트) 결과 샌더스 의원은 지난달 조사보다 4%포인트 상승한 25%로 1위를 기록했다.

전국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하던 바이든 전 부통령은 9%포인트 하락한 17%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15%), 4위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14%), 5위는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시장(10%)으로 집계됐다.

뉴햄프셔 주민 715명을 대상으로 CNN과 뉴햄프셔대가 4~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샌더스 상원의원은 28%의 지지율로 21%인 부티지지를 7% 포인트 차로 앞섰다. 바이든과 워런은 9%로 4위권을 유지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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