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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UN 시리아 대사 “미국·EU 제재 해제 및 지원 호소

지진 피해를 본 시리아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 때문에 강진 피해지역의 긴급 구호 활동이 방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CNN방송은 7일 바삼 삽바그 주유엔 시리아 대사가 서방의 제재 해제와 다마스쿠스를 통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삽바그 대사는 “미국과 EU의 제재 때문에 많은 비행기와 화물 수송기가 시리아 공항에 착륙하기를 거부한다. 이 때문에 인도적 지원에 나서려는 국가들도 수송기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든 시리아가 도움을 필요로 한다. 우리가 언제 무엇을 받든, 그것은 모든 시리아인을 위한 것”이라며 유엔 회원국들의 지원을 호소했다.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이미 오랜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시리아 역시 큰 타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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