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 파워’ 케닌, 호주오픈서 첫 메이저 우승
"어린 시절 꿈 이뤘다" 감격

‘미국의 영 파워’ 소피아 케닌(Sofia Kenin·15위·미국)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만 21세 80일의 케닌은 2008년 마리아 샤라포바(만 20세 9개월) 이후 호주오픈 최연소 여자 단식 우승자가 되면서 우승 상금 412만 호주달러(약 32억 9000만원)를 챙겼다. 또 케닌은 이번 우승으로 3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7위에 올라 ‘톱10’에 처음 포함되는 영광도 누렸다.

반면 무구루사는 프랑스 오픈(2016년)과 윔블던(2017년)에 이어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케닌은 1세트를 4-6으로 내주면서 첫 결승 무대를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케닌은 무구루사의 첫 서브 성공률이 43%로 추락한 틈을 타 반격에 나섰다. 거꾸로 서브 성공률이 74%에 달했던 케닌은 2세트를 6-2로 승리해 승리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기세가 오른 케닌은 마지막 3세트 2-2 동점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뒤 거꾸로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케닌은 2시간 3분 만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sofia kenin

케닌은 시상식에서 “꿈을 드디어 이뤘다”며 “만일 여러분도 꿈이 있다면 열심히 노력해서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닌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1위 애슐리 바티(호주)를 4강에서 물리치고, 메이저 왕좌에 오르며 자신의 어린 시절 꿈을 현실로 만들어냈다.

한편, 호주오픈 남자 결승전 조코비치(Novak Djokovic)와 팀(Dominic Thiem)의 경기는 내일(2일) 새벽 3시 30분(미 동부시간)에 시작되며,. ESPN과 ESPN App으로 중계된다.

[코리안 포스트]

Share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