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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새해 첫날 신규 확진자 다시 1천명대

2021 신축년 새해 첫날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1천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6만 176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이 한 달 반을 넘은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연일 1천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는 교정시설에서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데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더해 다른 일상 공간 곳곳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다음 주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2일 발표한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3일 종료되는데 현재로서는 연장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17명이 늘어 누적 917명이 됐다.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330명이 늘어 총 1만 7899명이다.

전날 검사 건수는 5만 5438건으로 양성률은 1.86%를 보였다.

[koreanpos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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