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여제’ 린지 본, 애인에게 청혼… “여자가 반지 주면 안되나요”

‘스키 여제’ 린지 본(35·미국)이 애인에게 청혼한 사실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본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만난 지 2주년을 맞아 전통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PK에게 결혼하자고 말했고 그가 '예스'라고 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녀는 "여자만 약혼반지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해시태그로 ‘평등(equality)’이라는 단어를 달았다.

PK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이자 본의 약혼자인 P.K 수반(30·캐나다)이다.

그녀는 수반과 함께 커플 옷을 입고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에서 수반은 약혼반지를 낀 왼손을 들어 보였다.

본은 미국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먼저 청혼한 데 대해 "수반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었다"며 "평등에 관해 이야기하곤 했는데 말보다는 행동이 더 큰 효과를 볼 것 같았다"고 청혼한 이유를 설명했다.

본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키 알파인 활강에서 금메달을 땄고, 수반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에서 우승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07년 동료 스키 선수 토머스 본과 결혼했던 본은 2011년 이혼을 발표했다. 서류상 이혼 절차가 끝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교제했었고, 이후 미국프로풋볼(NFL) 코치 키넌 스미스와 사귀다가 2년 전부터는 수반과 만나기 시작했다.

본은 홍보 대사를 맡았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해 활강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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