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모리카와, 시즌 첫 메이저 'PGA 챔피언십' 우승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년차’ 콜린 모리카와(23·미국)가 올해 첫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본인의 메이저대회 두 번째 출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모리카와는 9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0·722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2위 폴 케이시(잉글랜드), 더스틴 존슨(미국·11언더파 269타)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모리카와는 우승상금 198만 달러(약 23억 5000만원)를 획득했다.

일본계 이민 4세인 모리카와는 지난해 데뷔해 PGA 투어 3승 고지에 올랐고, 23살 나이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4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이를 달성한 선수는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뿐이었다.

명문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확률 골프’를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PGA투어는 “모리카와는 미스샷 확률까지 계산해 가장 손해가 적은 쪽을 택한다”고 했다. 정신력도 차세대 황제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듣는다. 모리카와를 대학 때 지도한 코치는 “23세의 몸속에 50세의 정신력이 들어 있다”고 평했다.

김시우-pga championship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5)가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2017년 US오픈 때와 같은 김시우의 개인 메이저대회 최고 순위다.

안병훈(29)은 11번 홀(파3)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최종라운드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2위(4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PGA 챔피언십 출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타이거 우즈는 마지막날 3타를 줄여 1언더파 279타 공동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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