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농무부, 의문의 중국발 씨앗 일부 정체 밝혀

미 농무부(USDA)가 의문의 중국발 씨앗에 대해 일부 정체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1일 USA 투데이는 USDA가 중국발 소포에서 수거한 씨앗 중 14개 종에 대한 확인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USDA 동식물검역소의 오사마 엘 리씨는 "현재까지 밝혀낸 씨앗 종은 나팔꽃(morning glory)과 장미, 무궁화(히비스커스) 씨앗이며 배추씨와 로즈마리, 라벤더, 살비아 등 허브 씨앗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전국 50개 주가 씨앗 소포에 대해 경고를 발령한 가운데 USDA 대변인은 누구든 씨앗소포를 배달받은 사람은 추가 발표가 있을 때까지 봉투째 해당 주 농무부 당국에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미 농무부는 현재로서는 ‘브러싱 스캠’으로 보인다는 것 외에 특별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브러싱 스캠이란 주문하지 않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보내는 속임수 행위다. 이를 통해 발신자는 자신이 미국에서 주문을 많이 받아서 판매하는 사람처럼 아마존 등 온라인 랭킹을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상당수의 온라인몰에서 판매량과 주문액이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가짜 상품을 보낸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하이오 농무부 당국은 의문의 씨앗이 보라색 무언가로 코팅되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드 밀러 텍사스 농무부 커미셔너도 "토종 씨앗을 해칠 목적의 해로운 종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의문의 씨앗 봉투는 미국의 최소 22개 주와  캐나다, 영국, 호주, 일본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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