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경제정상화 추가지침 마련
분야별 기준 제시

미 보건당국이 경제 재가동을 앞두고 학교, 캠프, 보육시설, 종교기관, 대중교통, 회사, 식당·술집 등 최소 7개 장소별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세운 이 '의사 결정 지도'(decision tree)는 백악관이 기존에 발표한 3단계 경제 정상화 지침을 발전시킨 것으로, 기관별로 정상화 과정서 준수해야 할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CDC가 작성해 최근 백악관에 전달한 초안을 들여다보면 학교는 정상화 초기 단계에서 책상을 6피트(183㎝)씩 떨어뜨려 놔야 하며, 소풍이나 회의는 열 수 없다. 또한 학생들은 교내 식당 대신 교실에서 점심을 먹어야 한다.

교회는 가능한 한 예배를 온라인이나 차 안에서 하는 드라이브인, 야외에서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참석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해야 한다. 아울러 예배 횟수를 늘려 참석자들을 분산함으로써 이들이 6피트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식당은 일회용 메뉴판과 낱개 포장된 양념, 일회용 수저와 접시 사용을 검토하고, 계산대에는 칸막이를 설치하도록 권했다. 또한 뷔페식 코너는 피하고, 교대 근무에 투입하는 직원 수를 제한해야 한다.

CDC의 이번 지침은 그러나 백악관과의 협의 과정에서 수정·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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