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Briefing-Friday, 04.24.20
Morning Briefing
............................
1. 코로나 바이러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27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경제 정상화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에서는 경제 재가동 시기와 방식을 놓고 주별로 대처 양상이 엇갈리고 있으며, 먼저 봉쇄조치 완화에 들어간 유럽에서는 마스크 의무화를 대안으로 속속 도입 중이다.

가장 늦게 코로나19가 상륙한 중남미 대륙은 확산세가 한층 빨라지고 있어 우려를 낳는다.

도쿄 올림픽과 아베 총리 본인의 3선을 위해, 코로나19 사태 초반 소극적으로 대처하며 잘 통제하고 있다던 일본은 길거리에서 변사체가 발견되고, 치료를 받지 못해 자택에서 대기 중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의료체계 붕괴가 현실화 되고 있다.

23일 NHK 방송,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3월 중순부터 지난 22일까지 자택이나 길거리에서 사망한 사람들 가운데 15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그러게. 자존심 버리고 잘나가는 한국의 도움을 받으면 될텐데...

  Go to Live Updates

............

2. "50,000"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24일 5만명을 넘어섰다. 4만명을 돌파한 지 5일 만이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는 24일 오전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를 5만 243명으로 집계했다. 확진자는 88만 6709명이다.

CNN에 따르면 한국전에서 미군 사망자는 3만 5천명, 10년 가까이 지속된 베트남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미군은 5만 8천명이다. CNN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수만 명은 더 숨질 수 있다"며 "베트남전쟁 희생자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는 다음달 2일이면 사망자가 6만명 선을 넘을 것이며 이후 평탄화돼 8월 초까지 7만명 이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코로나19와 싸우는 것은 분명 전쟁이 맞다.  

............

3. 중소기업 지원금

미 하원이 23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4천 840억 달러 규모의 4단계 예산 지원 법안을 처리했다.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의회가 행정부와 협의해 경기부양 등을 위해 통과시킨 4번째 법안으로, 지금까지 처리된 예산을 모두 합치면 3조 달러에 가까운 천문학적 수준이다.

이번 추가 법안에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3천 210억 달러가 배정됐다. 지난달 말 발효된 3차 경기부양법에서 지원된 3천 5백억 달러에 더한 것이다. 이는 직원 500명 이하인 소규모 사업체에 급여 지급을 위해 2년간 최대 1천만 달러의 무담보 대출을 해주는 것이다. 대출 형식이지만 두 달간 급여, 임대료 등 지정된 지출에 대해서는 보조금으로 전환된다.

이 와중에 대기업이 대출을 신청, 상당액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자 재무부가 신청 자격과 선정 기준을 제한하는 지침을 마련했다. 

코로나19 부양책에 따른 자금 조달을 받으려면 해당 기업이 지원의 필요성을 증명해야 하며 이는 다른 선택지가 있는 대기업들의 중소기업 구제 프로그램 신청을 사실상 제한하기 위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번에도 코를 들이미는 잘나가는 기업들이 있을지 두고볼 일이다.

[장재준 선임기자]

Share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