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Briefing-
April 23, 2020 | Korean Post
Morning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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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 바이러스

“왜 아빠는 그런 생각을 못했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와 관련한 뉴스를 TV로 보다가 딸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다고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소개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지난 20일 한국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5천개(50만 회분)를 수입한 바 있다.

“제 딸이 저를 돌아보면서 이렇게 말했죠. ‘와우, 정말 현명하다.’” 이때 쿠오모 주지사는 죄책감 같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또다른 딸은 이렇게 ‘돌직구’를 했다.

“왜 아빠는 저런 생각을 못했어요? 왜 한국에서 진단 키트를 사올 생각을 못한 거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딸이자 인권운동가인 케리와의 사이에서 세 딸을 뒀다. 지금은 이혼 한 후 세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 대디’다.

쿠오모 주지사는 래리 호건 주지사가 틀에서 벗어난 생각을 해냈다며 아이디어를 칭찬했지만 여전히 진단키트 등 장비 확보에 연방정부가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23일 오전 현재 뉴욕주의 코로나19 감염자는 2십6만4천여 명, 사망자는 2만명에 근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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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민 중단 명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그린카드'(영주권) 발급을 60일 동안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들을 지키겠다는 취지의 이 명령은 합법적인 영주권을 원하는 미국 밖의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사실상의 입국제한 조처다.

하지만 이민 비자가 완전히 막히는 것은 아니라고 NBC방송은 전했다.

미국 시민의 21세 미만 자녀와 배우자는 여전히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일하는 '의사, 간호사, 기타 의료 전문가'로 정의되는 의료진도 예외다. 이들은 배우자와 21세 미만의 미혼 자녀를 데리고 갈 수 있다.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최소 90만 달러 투자가 요구되는 EB-5(투자이민)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이 명령은 또한 임시 허가된 비이민 비자 취득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여기엔 전문직 인력에게 주는 H-1B 비자, 농업 분야 임시취업 비자인 H-2A 등이 포함된다. 물론 행정명령이 기존 비자를 무효로 하지는 않고, 미국으로의 관광객들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자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그의 코로나19 처리 실패로부터 시선을 돌리려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 명령은 23일 오후 11시 59분에 발효돼 60일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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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버드대

하버드대학교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870만 달러의 연방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최고 ‘부자 대학’으로 꼽히는 하버드대의 ‘지원금 반환’을 압박한 지 하루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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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는 22일 성명을 통해 “하버드는 ‘우리도 다른 기관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와 경제위기로 심각한 재정적 도전에 직면할 것"이지만 “정치인들이 하버드에 초점을 맞추면서 지원금 참여가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프린스턴대와 스탠퍼드대도 지원금 신청을 철회했고, 매사추세츠 공대도 지원금 신청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정부 지원금은 근로자를 위한 것이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재단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하버드는 지원금을 반환하라"고 말했다.

하버드대 교내 신문인 ‘크림슨’에 따르면 지난해 하버드대 재단은 총 409억 달러(약 50조4300억원)의 기금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대학 기금 중 최대 규모다.

[장재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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