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Briefing-오늘은 지구의 날
April 22, 2020 | Korean Post
Morning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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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50회 '지구의 날'이다.

환경단체들은 기후변화와 생태계파괴가 코로나19 사태의 근본원인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환경문제에 관심을 촉구하는 행사가 지구촌 곳곳에서 열렸다.

1. 코로나 바이러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올겨울에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경우 독감 유행과 겹쳐 더욱 치명적인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1일, 워싱턴 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올겨울, 우리는 독감 유행병과 코로나19 유행병을 동시에 겪게 될 것"이라며 "두 가지 호흡기계 발병을 동시에 겪는 것은 보건 체계에 상상할 수 없는 부담을 안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또한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가 겨울철이 되면 바이러스가 생기기 좋은 환경에서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중국은 인구 1천만명의 북부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의 일부 주거지에 대해 봉쇄식 관리에 나섰다. 미국에서 돌아온 22살의 유학생 한 명이 발단이 돼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면서다.

22일 오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2백5십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7만8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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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추가 예산지원 법안 통과

상원이 21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4천84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지원 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병원을 돕고 코로나19 검사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법안은 의원들이 의회에 직접 출석하지 않은 채 '구두 투표'(voice vote)로 진행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예산안은 중소기업의 직원 급여 지급을 위한 대출인  급여보호프로그램(PPP)에 3천100억 달러  중소기업의 자금 융자 대출에 600억 달러  병원 지원 750억 달러  코로나19 검사 250억 달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은 직원 500명 이하인 소규모 사업체에 직원 급여 지급을 위해 2년간 최대 1천만 달러의 무담보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의회는 지난달 말 처리한 2조2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에서 중소기업 지원에 3천500억 달러를 배정했지만, 신청이 몰려 프로그램 시행 2주도 안 돼 고갈됐다. 당시 중소기업 대출 지원금 중 상당 부분이 크고 연줄이 있는 기업들에 돌아갔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10일 이내에 소진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원을 통과한 법안은 하원으로 넘어가며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23일 법안 처리를 논의할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한편 의회는 또다른 코로나19 대응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와 관련, 슈머 원내대표는 지난달 말 처리된 2조2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과 규모가 비슷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공화당은 애초 이번 법안이 중소기업에만 새로운 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하자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의 요구에 따라 병원과 의료센터 지원과 검사 확대로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게 됐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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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클로로퀸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실질적 치료 효과가 없었고 오히려 사망률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hydroxychloroquine sulfate

CNN 등에 따르면 버지니아대·사우스캐롤라이나대 공동 연구팀이 21일 의학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팀은 해당 논문에서 코로나19로 보훈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11일까지 퇴원했거나 숨진 환자 368명의 의학 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통상적인 치료와 함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여한 97명의 사망률은 27.8%로 나타났다. 반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여하지 않은 환자 158명의 사망률은 11.4%에 그쳤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항생제인 아지트로마이신과 함께 투여한 환자 113명의 사망률은 22.1%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환자들의 개별 특성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 이 약물을 투여한 환자의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2배나 높다고 결론지었다.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트럼프 대통령이 '신의 선물'이자 '게임 체인저'로 불러 관심을 모았다.

[장재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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