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쉴수 없다' 플로이드 살해 경관에 "유죄"…배심원단 평결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려 살해한 백인 전 경찰관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미네소타주 헤너핀(Hennepin) 카운티 배심원단은 20일 플로이드 사망 사건의 피의자 데릭 쇼빈에게 유죄를 평결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배심원단은 이날 2급 살인, 2급 우발적 살인, 3급 살인 등으로 기소된 쇼빈의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백인 6명과 흑인 등 유색인종 6명으로 구성됐으며, 약 10시간에 걸친 심리 끝에 만장일치로 쇼빈에게 적용된 3건의 살인 혐의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해 5월 25일 플로이드가 "숨을 쉴 수 없다"고 절규하며 숨진 지 거의 1년 만이다.

이번 평결로 쇼빈에 대한 보석은 즉시 취소됐으며, 쇼빈은 다시 구금시설로 이송됐다. 쇼빈의 형량을 정하는 판사의 선고는 2개월 뒤에 진행되는데, 최대 75년형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플로이드의 희생은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라는 전 세계적인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촉발하며 미국 역사의 한 장을 기록한 사건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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