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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비상사태 해제됐지만…미국인 주요 사망원인 3위 ‘코로나19’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 보도했다.보도에 인용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미국인의 사망 원인 3위를 기록했다.

1, 2위는 각각 심장병과 암이었다.지금도 하루 평균 약 250명이 코로나19로 숨지는데 희생자는 주로 고령층과 면역력이 손상된 사람이다.하지만 대부분 미국인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정부의 사망 통계를 믿지 않거나 자신과 관련 없다고 생각한다고 WP는 전했다.

미국인이 사망 통계를 신뢰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바이러스 확산 초기부터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사망자 집계의 정확성이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보수 진영 일각 등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이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고 사망자를 과대 집계했다고 주장해왔다.

의사들은 하루 3천여명이 숨진 2021년 정점과 비교하면 중증 환자가 크게 줄었지만, 코로나19가 취약계층, 그리고 가끔 건강한 사람에게도 여전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선포했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지난 10일 공식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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