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전 주미대사, 금융통화위원에 선임

조윤제 직전 주미대사가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에 선임됐다.

16일 기획재정부는 조윤제 전 주미대사를 금융통화위원(금통위원)으로 추천했다. 금통위원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가 각각 1인씩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4년으로 오는 21일 업무를 시작한다.

조윤제 전 대사(현 서강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의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 소장을 맡았다. 2017년 현 정부에서 주미대사로 임명되기 전까지 한은 총재 후보로도 거론됐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대통령 경제보좌관으로 일했다.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다.

이날 새로 선임된 금통위원은 조윤제(68) 전 주미대사, 주상영(56)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서영경(57)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 등이다. 고승범(58) 금통위원은 1950년 금통위 출범 이래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신임 금통위원들은 기존의 임지원 금통위원, 이주열 총재, 윤면식 부총재 등과 함께 국내 통화신용정책의 최고 결정권을 갖게 된다. 금통위원은 차관급 대우를 받으며,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도 아니다. 차량과 비서, 운전기사, 업무추진비 등이 제공되며 3억원대 연봉도 받는다.

[장재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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