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시하는 한국 총선 15일 실시
“세계적 모범될 것”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치러지는 4.15 한국 총선에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한 선거지침은 물론, 선거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미국은 올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15개 이상 주에서 경선을 연기했고, 영국도 지방선거를 1년 연기했다. 이 밖에 프랑스와 뉴질랜드 등 최소 47개 나라의 선거가 연기됐다고 CNN은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치러지는 한국의 총선은 다른 나라 선거에 지침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보도했다.

타임은 투표소를 소독하고 유권자들의 간격을 1m 이상 유지토록하는 지침과 마스크와 체온검사, 비닐 장갑 등이 필요한 한국의 투표 절차를 소개하며 이런 방법이 미국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투표 결과에 주목했다.

텔레그래프는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집권당에는 재앙이 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인기 없는 지도자들이 어떻게 자신의 선거 운을 뒤집는지에 대한 단서를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이번 총선을 평가했다.

또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 조만간 선거를 치를 나라들이 한국의 실험적 투표를 따라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 코로나바이러스 시대 처음으로 총선을 치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 위기 대처법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가 민주당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한국이 총선을 예정대로 치른다는 점을 긍정 평가하면서도 감염 위험으로 투표율이 떨어지고, 다른 의제들이 오로지 전염병 이슈에 묻혀버릴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어떤 면에서는 민주주의를 훼손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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