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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소설 ‘철도원 삼대’, 부커상 최종 후보 올라

황석영 작가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의 영문판 ‘마터 2-10’(Mater 2-10)이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다.

부커상은 9일 홈페이지에 ‘마터 2-10’을 포함한 최종 후보작 6편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작가 황석영, 번역가 소라 김 러셀·영재 조세핀 배의 이름으로 후보가 됐다.

부커상은 이 작품에 대해 “한 세기의 한국사를 엮은 서사적 이야기”라며 “일제 강점기로부터 시작해 해방을 거쳐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보통 노동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부커 인터내셔널 심사위원단은 “서구에서 거의 볼 수 없는 한국에 대한 광범위하고 종합적인 책으로 한 나라의 역사적 서사와 정의에 대한 개인의 추구가 섞여 있다”고 평가했다.

2005년 신설된 인터내셔널 부문은 비영어권 작가들의 영어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데, 2016년에는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영국인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의 번역으로 수상했다.

황석영 작가는 2019년에도 ‘해질 무렵’이 1차 후보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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