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일 코로나19 신규확진 700명...확산 거세져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759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30여명 늘어나면서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91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무섭게 불어나고 있다. 한 달 이상 300∼400명대에 머물다 1주일 만에 500명대, 600명대를 거쳐 700명 선까지 올라섰다.

일각에서는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각종 소모임과 직장, 교회, 유흥시설 등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데다 봄철 이동량 증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의 위험 요인도 산적해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부는 이런 유행 확산세를 고려해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9일 발표한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758명이 됐다. 누적 평균 치명률은 1.63%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이 총 107만557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하루 신규 접종자는 3만5860명이다.

국내 인구(5천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2.06% 수준이다. 현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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