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봄꽃 마스터스, 8일 개막

"마스터스 유리알 그린, 더 빨라졌다"

골프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2년 만에 봄의 축제로 펼쳐진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11월에 치러진 지 5개월 만이다.

제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8일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88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엔 지난해 우승자인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3위 욘 람(스페인) 등 톱랭커들이 대부분 나선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타이거 우즈는 최근 차량 전복 사고에 따른 부상으로 불참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중수를 제한하고 대회장 내 거리두기를 적용하으는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아래 대회를 치른다.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의 그린은 '유리알'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빠른 그린 스피드 때문이다. 그런 그린이 올해는 최근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스피드가 더 빨라졌다는 게 연습 라운드를 돌아본 선수들의 공통된 견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7일 "최근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데다 바람까지 많이 불어 그린 상태가 매우 딱딱해져 있다"며 "선수들에게 가혹한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sungjae Im-2021 masters

지난해 존슨과 우승 경쟁을 하고 이 대회 아시아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둔 임성재(23)는 PGA 투어가 6일 발표한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워 랭킹에서 쟁쟁한 강자들 틈 속에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26)도 임성재와 함께 마스터스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으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5년 연속 마스터스에 나서는 그는 “마스터스는 골프 대회 중 최고라고 인정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정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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