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

— 오스카상 수상 가능성 높였다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오스카에도 가까이 다가섰다.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에 출연한 윤여정은 4일 화상으로 진행된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Screen Actors Guild Awards)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윤여정은 마리아 바칼로바(보랏2), 글렌 클로즈(힐빌리의 노래), 헬레네 젱겔(뉴스 오브 더 월드),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과 경쟁해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윤여정은 화상 연결을 통해 "정말 영광스럽다. 동료 배우들이 나를 여우조연상으로 선택해줘 감사하다"라고 눈물을 보이며 소감을 전했다.

'미나리'에서 희망을 키워가는 할머니 '순자' 역을 연기한 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등 30여 개가 넘는 시상식에서 32개의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이날 개최된 미국배우조합상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수상 역시 가능성을 높였다.

미국 배우조합이 주최하는 미국배우조합상은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 내 모든 배우들이 동료 배우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조합원 상당수가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인 점에서 아카데미상 수상결과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상으로 여겨진다.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달성한 국내 영화 '기생충' 역시 앞선 SAG에서 최고상인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앙상블상은 출연 배우들 간의 연기 호흡과 조화를 평가하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미나리는 이날 스티븐 연의 남우주연상, 앙상블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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