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작년 미국서 사망 원인 3위…심장병·암 다음

지난해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사망 원인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1일 발표한 잠정 데이터에서 지난해 코로나19가 심장 질환과 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이었다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는 약 336만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코로나19와 연관된 사망자는 37만8천여 명(약 11.3%)에 달했다.

사망 원인 1위인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69만여 명, 2위인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59만 8천여 명이었다.

이어 우발적 부상, 뇌졸중, 만성 하부 호흡기 질환,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독감·폐렴, 신장 질환이 차례로 4∼10위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비율은 2019년 715.2명에서 지난해 828.7명으로 15.9%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데이터는 잠정 데이터로 추가 정보가 입수되면 수치가 바뀔 수도 있다. 최종 데이터는 통상 11월에 나온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NCHS는 지난해 상반기 미국인의 기대 수명이 1년 줄어들며 77.8세로 낮아졌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이는 14년 전인 2006년 수준으로 후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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